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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운 전 감독, e스포츠 디렉터로 콩두 컴퍼니 합류

김기자2016-10-20 14:31


박용운 전 QG(현 뉴비 영) 감독이 콩두 컴퍼니에 합류한다. 

콩두컴퍼니는 프로게임단 '팀 콩두'의 디렉팅 시스템 확립과 중국 e스포츠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박용운 감독을 e스포츠 총괄 디렉터로 영입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박용운 감독은 2006년부터 MBC게임 히어로의 수석코치로 활동하며 코치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후 코치로서는 이례적으로 명문 SK텔레콤 T1에 감독으로 발탁되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감독을 수행했으며, 이블 지니어스, CJ 엔투스 등 국내외의 강팀을 이끌었다.

특히 SK텔레콤 T1의 감독으로 활동하며 STX컵 마스터즈 2회 우승, 위너스 리그 포함 프로리그 3회 우승의 기록을 달성했고 2011년 신한은행 프로리그와 2012년 SK플래닛 프로리그에서 2회 연속 감독상을 수상했다. 2013년 CJ로 이적한 후에는 부진에 빠져 있던 팀을 2014년 SK텔레콤 프로리그 위너스 리그 결승 무대에 올려, 준우승의 쾌거를 이루어내며 e스포츠 '명장'으로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중국으로 건너간 박 감독은 갓 1부 리그로 승격한 중국 프로팀 QG를 2016 LPL 스프링 정규 리그 1위까지 끌어올리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2016년 4월에는 본격적으로 콩두컴퍼니에 합류하게 됐다. MBC게임 히어로 시절 선수와 코치로 돈독한 관계를 쌓았던 서경종 대표와 다시 한 번 인연을 이어나가게 된 셈이다.

박용운 감독은 오랜 감독 생활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콩두컴퍼니 중국 지사의 e스포츠팀 수장으로서 현지의 선수들을 발굴하고 있다고 전했다. 100% 현지 선수들로 구성된 프로게임단 'KONGDOO NIO(이하 콩두 니오)'의 12월 창단을 목표로 선수 모집 및 디렉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아마추어 선수들을 직접 프로듀싱하여 프로게임단에 입단시키는 에이전시 사업을 병행하며, 중국인 선수들의 국제 리그 참여를 위한 연습 지원 및 게임단 입단, 비자 발급 등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콩두컴퍼니는 콩두 니오 창단 이전에도 여성 크루들이 모인 'NIO CLAN'을 통해 라이브 및 VOD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현재도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 중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다져진 중국 콘텐츠 업계에서의 영향력을 본격적으로 e스포츠 시장까지 확대하기 위해, 국내외 무대에서 두루 활약했던 박용운 감독에게 현지 업무를 일임했다고 밝혔다.

박용운 감독은 "중국 현지의 숨은 인재 발굴과 한국 선수단 및 코치진 지도를 병행하며 콩두컴퍼니의 e스포츠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직접 발굴하고 지도한 선수단과 함께 국제무대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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