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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H2k '류' 유상욱 "만약 SKT 만난다면 꼭 이길 것"

김기자2016-10-17 12:57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에 오른 H2k '류' 유상욱이 SK텔레콤 T1을 만난다면 두 번 다시 패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H2k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시카고 씨어터에서 열린 2016 롤드컵 8강 4경기에 출전해 와일드카드 알버스 녹스 루나(이하 ANX)를 상대로 엄청난 기량 격차를 보여주며 3대0 완승을 거뒀다. 유상욱은 경기 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서 "다른 팀들에 비해 쉬운 팀을 만나서 4강까지 올라간 것 같다. 유럽에서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준 것도 이유 중에 하나"라고 말한 뒤 SK텔레콤과 재대결을 묻는 질문에는 "만약에 결승서 만난다면 꼭 이기고 싶다. 두 번 다시 패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 작년보다 롤드컵 성적이 좋다. 이유를 들자면 
▶ 다른 팀들에 비해 쉬운 팀을 만나서 4강까지 올라간 것 같다. 유럽에서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준 것도 이유 중에 하나다. 

- 그렇지만 경기 내 표정은 좋지 않았다 
▶ 쉽게 이길 줄 알았는데 3세트서 긴장하는 바람에 화가 많이 났다. 그래도 이겨서 기쁘다. 

- 골드 차이가 많이 난 상황에서도 경기가 안 풀렸는데 
▶ 이기고 있을 때 긴장을 많이 했다. 이기고 있다가 역전 당했을 때는 긴장을 자주 한다. 

- 알버스 녹스 루나의 미드라이너 평가를 하자면
▶ 신드라가 아니라 다른 챔피언을 했으면 잘했을 것이다. 신드라를 중심으로 하는 바람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 공격적인 플레이가 많았는데 팀 스타일 때문인가 
▶ 상대 팀은 잘 모르겠지만 우리는 공격적으로 하려고 한다. 

- 서포터 'VandeR'와의 인터뷰에서 '류'와 '크라운'의 4강 대결에 대해 예상할 수 없다고 하더라 
▶ 삼성과 스크림을 해본 적이 없어서 누가 우세하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그래도 일방적인 승부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 롤드컵 8강을 앞두고 EDG '스카웃'이 '류'를 위해 SK텔레콤을 이긴다고 이야기했지만 패했다. 만약에 SK텔레콤을 만난다면 이길 자신있는지 
▶ 만약에 결승서 만난다면 꼭 이기고 싶다. 두 번 다시 패하고 싶지 않다. 

- '류'를 떠올리자면 제드가 먼저 생각이 난다 
▶ 사실 몇 년 지나서 별 생각이 없다. 그 때는 화가 났지만 지금은 감흥이 없다. 그래도 기억해주는 팬들이 있어서 나쁘지 않다.  

- 내년에는 지역 룰을 적용받지 않는다고 들었다. 그렇다면 유럽서 계속 활동을 할 생각이 있는지 
▶ 2년 룰이 유럽에서 없어졌다고 들었다. (거취에 대해선) 아직 잘 모르겠다. 

- 롤드컵 시작 전에 목표는 무엇이었나 
▶ 시작하기 전에는 8강만 가자고 생각했다. 조를 볼수록 운이 많이 따라준 것 같다. 갈 때까지 가고 싶다. 

*기사, 사진 제공=중국 포커스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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