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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맥스’ 정종빈, “매라형에게 배운 노하우로 CJ 이기고 싶다”

최민숙2016-06-20 22:43


‘맥스’ 정종빈이 나미, 바드로 활약하며 MVP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MVP는 20일,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 5주차 1경기에 출전해 진에어를 2:0으로 누르고 2승째를 기록하며 6위로 상승했다.
 
다음은 정종빈과의 일문일답.
 
- 진에어를 상대로 완승한 소감은
▶ 이길 거라는 생각은 안 했는데, 우리가 더 간절했던 것 같다. 승리해서 정말 만족스럽다.
 
- 경기는 어떻게 준비했나
▶ SK텔레콤에 참패를 당한 뒤 그 영상을 7~8번 돌려 봤더니 우리의 문제점도 보였다. 그것을 토대로 해법을 마련해서 이길 수 있었다. 서로 생각이 많아지면서 자기 주장이 강해지며 오더가 꼬일 때도 있었는데, 그런 점을 보완했다.
 
- 쉔 중심의 운영을 펼쳤는데
▶ 우리의 연습 상대팀이 쉔을 많이 쓰시더라. 연습을 하다 보니 쉔의 장점과 맞는 조합이 보였다. 쉔-시비르가 괜찮은 것 같아서 뽑았다.
 
- 1세트는 초반 바텀 교전에서 이득을 취했는데, 2세트는 퍼스트 블러드를 내줬다
▶ 1세트 때는 카르마가 그렇게 나올 줄 몰랐다. 우리가 순간이동을 활용해 무조건 잡는다는 생각이었고, ‘체이’ 선수가 실수하신 것 같다. 2세트는 초반 내가 쓰레쉬 ‘사형 선고’에 당해 내가 끌릴 테니 3대 3을 이겨 보자 했는데 설계가 좋지 않았다.
 
- 바드 ‘운명의 소용돌이’ 활용이 좋았는데
▶ 사실 바드에 자신은 없었다. 어제 솔로 랭크에서 바드 장인 분이 새로운 룬과 특성을 들고 하는 걸 관전한 뒤 따라 해봤다. 대회에서 처음 써보는 룬과 특성이었는데 정말 괜찮았던 것 같다. 나에게 가르침을 주신 그 분을 솔로 랭크에서 다시 만난다면 바드를 내주고 다른 픽으로 이겨보고 싶다.
 
- 준비하고 있는 챔피언이 있다면
▶ 사이온과 엘리스를 연습하고 있다. 아마 막을 수 없을 것이다. 다른 하나는 알려드릴 수 없다. 사이온이 라인전은 강한데, 솔로 랭크와 달리 대회에선 라인 스왑의 변수가 있어서 아직 꺼내긴 힘든 것 같다.
 
- 다음 상대가 전 소속팀이었던 CJ인데
▶ CJ도 경기력이 다시 올라오고 있다고 생각해 방심하면 안될 것 같다. 착실히 준비하겠지만, 꼭 이긴다고 장담할 순 없다. 예전에 (홍)민기 형에게 내가 몰랐던 딜 교환 요령 등 많이 배웠다. 그걸 활용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예전에 CJ에 있을 때는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이제는 내가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 팬들이 많이 늘었을 것 같다
▶ CJ시절 팬분들이 자주 찾아와주셨다. 이제는 나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들도 팬분들이 많이 생겼다.
 
-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신 SK텔레콤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너무 강한 팀이라 2라운드에 다시 만나도 이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웃음).
 
강남 |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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