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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104일의 기다림 ‘벵기’ 배성웅, “복귀전 10점 만점에 5점”

최민숙2016-06-02 22:13


SK텔레콤이 2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롤챔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 2주차 5경기에 나서 CJ를 2:0으로 완파하고 첫 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에는 ‘벵기’ 배성웅이 104일 만에 출전해 관심을 모았다.
 
다음은 배성웅과의 일문일답.
 
- 복귀전에서 승리한 소감은
▶ 오랜만에 경기를 뛰게 돼 긴장이 됐다. 계정에 경기 기록이 남는데 마지막으로 했던 걸 보니 가슴이 아팠다. 졌으면 정말 암울했을 것이다. 이겨서 다행이고, 기분이 좋다.
 
- 아프리카에 패한 뒤 104일 만에 출전했는데
▶ 마지막으로 했던 경기는 내가 못해서 졌다고 생각했다. 출전할 수 있게 계속 폼을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기본적으로 스크림을 안 하면 연습할 요소가 솔로 랭크와 경기를 보면서 분석하는 것이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오래 쉬었다.
 
- 언제 출전하는 걸 알게 됐는지
▶ 항상 경기 전날 선수들과 코치진이 모여 픽밴 의논을 한다. 그때 출전 선수가 누구인지 알려주셨다. 스크림을 하면서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기에 출전 이야기를 듣고 그리 놀라진 않았다. 내가 자신 있는 챔피언을 선택해 경기할 때 편했다.
 
- 복귀전 자신의 경기력에 만족하나
▶ 이번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는다. 10점 만점에 5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활발하게 갱킹을 하고 싶었는데 1세트는 라인 스왑 구도이기도 했고, 마음먹은 대로 못한 게 아쉽다.
 
- 정글 챔피언 변경으로 ‘벵기 메타’가 돌아왔다는 평이 많은데
▶ 솔로 랭크에서 패치된 버전을 해봤을 때 내가 좋아하는 챔피언들이 좋아지고 싫어하는 챔피언들이 너프된 건 맞다. 게임하기 편해진 패치라고 생각한다.
 
- 영혼의 듀오 ‘페이커’ 이상혁과의 호흡은 어땠나
▶ 오늘은 딱히 호흡이 좋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 서머 시즌 목표는 무엇인지
▶ 선수 생활을 오래 하면서 목표를 거의 안 세우고 살았다. 막연하게 서머 우승하자, 롤드컵 우승하자는 큰 그림만 그리고 있다.
 
-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104일 만에 출전하는지 몰랐다. 개인방송 할 때나 친구들로부터 언제 나오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오늘 출전하게 돼서 좋았고,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응원해주셔서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상암 |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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