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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바람' 삼성은 어떻게 달라졌나

손창식2016-05-30 04:10


삼성이 30일,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코카콜라 제로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2016 서머 2주차 1경기에 나서 아프리카를 상대한다.
 
지난 시즌 삼성은 2라운드 들어 뒷심을 발휘한 아프리카에 밀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그 때문에 아프리카 전은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 동안 삼성은 왕조의 시대를 뒤로 하고 2015년부터 리빌딩에 착수했으나 아직까지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적이 없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삼성이지만, 창단 첫 시즌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아프리카의 돌풍이 못마땅할 것이다. 지난 스프링 시즌 내내 위용을 뽐냈던 ROX를 제압하고도 6위로 시즌을 마무리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현재까지 한 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으나 준우승 팀인 ROX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 완승을 거뒀고, 지나치게 후반을 도모하던 모습도 사라졌다.
 
여기에 '룰러' 박재혁이 가세하면서 '크라운' 이민호와 '앰비션' 강찬용이 날개를 달았다. 지난 시즌 이민호는 과감한 앞 점멸로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팀 승패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제는 박재혁이 확실하게 보조 역할을 수행하면서 이민호의 슈퍼플레이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더불어 렉사이가 1티어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강찬용의 짐이 조금이나마 줄어들었다. 강찬용은 팀의 딜러 라인이 안정화되면서 '레이스' 권지민과 함께 수월하게 맵 장악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괄목할만한 것은 '큐베' 이성진의 성장이다. 삼성 내부에서 이성진의 성장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고 할 정도로 변화를 요구했고, 이성진은 코칭스태프의 지도하에 플레이 전반적인 부분을 뜯어 고쳤다.
 
이성진은 지난 시즌 다소 뻔한 갱킹에 허무하게 죽거나 상대와의 전투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순간이동 활용도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려웠지만, ROX전을 통해 완벽하게 팀원들과 소통하며 단점을 보완했다.
 
현재 삼성은 오더의 중심축을 권지민으로 옮기면서 서포터의 소통 능력을 원하고 있고, 권지민 역시 "목이 쉬었다"고 할 정도로 팀에 녹아 들었다.
 
전원이 변화를 맞이한 삼성이 자신들에게 아픔을 줬던 아프리카를 상대로 한층 강해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손창식 기자 saf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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