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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개막특집] 탄탄한 조직력의 ROX 타이거즈

강기자2016-01-12 00:17


ROX 타이거즈는 시즌 전부터 화제의 중심이었다. 먼저 중국 스트리밍 사이트인 YY.COM의 후원을 받았고 두 번째는 나진e엠파이어(현 e엠파이어) 출신 선수들 중심으로 라인업이 구성됐다는 점이다.

예선을 거쳐 롤챔스 본선에 진출한 ROX 타이거즈는 다른 팀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스프링에서 11연승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다. 비록 결승에서는 SK텔레콤에게 패했지만 서머에서도 4위를 기록하며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롤드컵에서는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ROX 타이거즈는 전승 우승을 노리던 SK텔레콤에 첫 패배(세트 기준)를 안겼다. 그리고 은퇴 이후 돌아왔던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은 롤드컵을 통해 재평가를 받았다.

◆ 클럽팀으로 재탄생

모기업인 쿠 비티의 경영 악화 속에서도 롤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ROX 타이거즈는 쿠 티비가 게임단 운영을 포기하면서 해체설이 나돌았지만 해외 프나틱, TSM 등 클럽 팀으로 전환을 선언하며 해체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러면서 공백이었던 정글러에는 나진e엠파이어에서 차세대 정글러로 주목받은 '피넛' 윤왕호와 IM(현 롱주 게이밍) 출신인 '실프' 이재하를 영입했다. 나머지 선수들의 변화가 없는 가운데 ROX 타이거즈는 SK텔레콤 T1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 변수는 정글러

ROX 타이거즈가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SK텔레콤과 함께 팀 라인업 변화도 거의 없다. 오히려 조직력 부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많은 전문가들이 말하는 변수는 정글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주전이었던 이호진은 중후반을 내다보는 운영적인 측면이 강했는데 윤왕호는 정 반대의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몬테크리스토는 최근 포모스와의 인터뷰에서 "'호진'은 초반은 힘들게 하지만 중후반 가면 잘하는 선수다. 그렇지만 '피넛'은 반대로 초반은 좋지만 후반 들어서는 판단 능력이 떨어진다. 타이거즈 팀 스타일이 '호진'과 비슷한데 이번 시즌 어떤 변화를 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을 해보면 메타의 변화로 인해 스노우볼을 잘 굴리는 팀이 유리한 것을 감안했을 때 ROX 타이거즈의 '피넛' 윤왕호의 영입은 팀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하튼 ROX 타이거즈는 정글러의 교체, 클럽팀 전환 등 LCK 스프링에서 많은 시도를 하는 중이다. 과연 ROX 타이거즈가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락스 타이거즈
감독=정노철
코치=김상수
탑='스멥' 송경호
정글='피넛' 윤왕호
미드='쿠로' 이서행, '실프' 이재하
원딜='프레이' 김종인
서포터='고릴라' 강범현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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