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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명문 게임단 OMG, 한국인 코칭스태프 전원과 계약 종료

강기자2015-11-24 00:14


중국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단인 ‘Oh My God’(이하 OMG)이 최근 박재석 감독을 포함한 한국인 코칭스태프 전원과 계약을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OMG는 LPL 참가 팀 중에서는 드물게 선수 및 코칭스태프에 한국인이 포함되지 않은 순혈 중국 팀이 될 전망이다.
 
OMG는 지난해 대부분의 중국팀들이 한국인 선수들을 앞다퉈 영입했던 것과는 달리 순수 중국인 선수들로만 팀을 구성했던 팀이다. 2015 시즌에 앞서 롤드컵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던 ‘우지’ 지안 지하오를 영입하는 등 선수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한국인 선수를 고용하지는 않았다.
 
때문에 현지에서는 우지와 함께 '고고잉' 가오 디핑, '러브링' 인 러, ‘쿨' 유 지아준 등 쟁쟁한 중국 선수들로 라인업을 완성한 OMG가 진정한 중국의 드림팀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여기에 선수가 아닌 코칭스태프에 한국인을 고용해 타 팀과는 차별화된 행보를 보였다. STX 출신 박재석 감독에 이어 한국인 코치를 2명이나 더 영입해 한국에게 배울 것은 배우되 스스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셈이다.
 
그러나 OMG는 2015시즌 롤드컵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결과적으로 실패한 팀이 됐다. 또한 현재 상황은 러브링, 고고잉, 산, 클라우드 등 ‘쿨’을 제외한 주전 선수 4명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대대적인 리빌딩이 필요한 팀이기도 하다. 한국인 스태프들과의 계약 종료 역시 이러한 팀 재정비의 일환으로 보이며, 현재 OMG는 LGD 출신 중국인 코치를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OMG를 이끌던 박재석 감독은 차기 시즌을 위해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중이다. 박 감독은 “OMG와는 아무런 트러블 없이 좋게 헤어졌다. 지난 1년 동안 지원을 아끼지 않은 팀과 함께 했던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강영훈 기자 kangzuck@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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