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초점] "악플, 더이상 안 참아"...정준하, 연예인 이전에 한 가정의 가장

2017-10-12 17:1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가장 참을 수 없는 것은 저만이 아니라, 가족을 거론하며 차마 입에 담지 못 할 험한 말과 욕설을 하는 글들이다. 그래서 이제는 참지 않으려고 한다."

방송인 정준하가 악플러들에게 강경 대응 할 예정이다. 정준하는 오늘(12일) 자신의 SNS를 통해서 자신과 가족을 향한 악성댓글을 다는 악플러들을 향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정준하는 "일부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방송에 나왔던 저의 지난 행동들을 악의적으로 편집한 글들이 급증하고 있고, 그런 게시물에 도를 넘는 악플을 달며 저라는 사람을 비난하는 것이 마치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걱정이 된다는 지인의 연락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늘 스스로를 부족함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했기에, 저에게 주시는 질책들도 그래서 받아들일 수 있었지만, 이번엔 상황이 좀 다른 것 같아서 이대로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악플러 고소를 생각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혼자 참아서 좋은 일이 있고, 안 될 일이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하루하루 커가는 예쁜 아들에게, 착하고 멋진 아내에게 떳떳한 아빠가 그리고 남편이 되고 싶다. 사실 올 초부터 각종 악성 게시물과 댓글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10여 년을 참고 견디며 살았는데 아마 저에게도 한계가 온 것 같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준하는 "가장 참을 수 없는 것은 저만이 아니라, 가족을 거론하며 차마 입에 담지 못 할 험한 말과 욕설을 하는 글들이다. 그래서 이제는 참지 않으려고 한다. 잘못된 행동에 대한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그러나 근거 없는 비난과 험담, 욕설에 대해선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 정당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 책임감 없이 내뱉는, 적어내는 악의적인 말과 글들로 상처받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10년 동안 자신을 향한 악성댓글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으며 참아왔던 정준하가 악플러들을 향해 칼을 빼 들었다. 그동안 자신을 비난하는 악성댓글은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으로서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하는 부분일 수 있었지만, 가족을 향한 비난의 댓글에는 참을 수 없었던 것. 

과거에도 정준하는 악플러에 한 차례 경고했었다. 정준하는 자신에게 인격 비하적인 욕설을 남긴 누리꾼을 향해 "불쌍한 영혼"이라고 답장을 보내기도 했다. 그리고 정준하는 당시에도 SNS를 통해 "잘못하면 당연히 욕을 먹고 비판 받을 수 있다. 그러면 더 노력했고 용서도 구했다. 하지만 지나친 욕설, 인신공격, 근거 없는 악플, 매번 참을 수만은 없다"고 말하면서조 "모든 게 내 잘못, 남 탓하지 말자, 좋은 생각만 하자"라는 글을 연달아 게재하면서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최근 정준하는 방송을 통해서도 악플에 대해 언급했었다. 그러면서 "아들에게만큼은 악플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고 말하기도. 과거에는 단지 연예인 정준하였다면,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누군가의 남편이자 아버지가 된 정준하다. 

정준하는 자기 자신을 위함이 아닌 악플로 인해 상처를 받을 가족을 위해 칼을 뽑아들었다. 아무렇지않게 모두가 보는 SNS에 악성댓글을 남기는 누리꾼들에게 "기대하라"는 답글과 함께 법적 조치를 시사한 정준하. 이번을 계기로 정준하가 십수년 째 이어오고 있는 악플러와의 전쟁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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