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석 서해순 "거짓이라면 할복자살…故김광석과 이혼하겠다"

2017-10-12 16:41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거짓이라면 할복자살 하겠다."

12일 오후 고(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가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우선 서해순은 딸 서연 양의 죽음에 대한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망 직전 호흡곤란 등의 의학적 소견이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 서해순은 "호흡곤란은 아니었다. 감기약 먹고 열이 있었다. 소파에 잠깐 앉아있었다. 특별한 호흡곤란 증세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다만 "가까운 친지, 친구분들에게 서연이의 죽음을 알리지 못한 점은 불찰"이라며 잘못을 인정하기도 했다.

이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시선에 대해서는 이상호 기자에게 그 책임을 돌렸다.

서해순은 "대응하면 그게 더 시끄러워지기 때문"이라고 반박하며 "(이상호 기자가) 이상한 얘기들을 퍼뜨리고 다니고 팬클럽에게 '서연이 어디있냐'고 물어보는 것을 알고는 있었다"고 말했다.

또 "영화 내용이 말도 안되게 날 사회적으로 매장시키고 있다. 내가 딸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게 했다고 했기 때문에 내가 사회적으로 거의 활동을 할 수 없다. 원한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이상호 기자가 왜 그러는지 제대로 알고 싶다. 20년 동안 스토킹처럼 뒷조사하고 영화도 팩트에 맞는게 없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특히 "이상호 그분이 정신상태가 정상인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이는가 하면, 자신도 이상호처럼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겠다고도 선언했다.

서해순은 자신이 호화생활, 저작권 논란 등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으며 김광석의 가족을 비난하기도 했다. 심지어 "시댁에서 역할을 잘 했는데도 잘못되면 다 '여자 잘 못 들어와서'라고 한다. 이렇게 혼자 돼도 도와주지도 않고 뺏긴다. 이게 우리나라 행태다. 나도 문재인 대통령처럼 나를 든든하게 도와줄 수 있는 남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거짓이면 난 여기서 할복자살할 수도 있다"며 "너무 실망해서 김광석과 이혼하겠다. 인연을 끊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해순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잘 마무리해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힌 뒤 자리를 떴다. 

한편 지난달 21일 고 김광석의 친형 김광복 씨는 영화 '김광석'의 연출을 맡은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와 함께 서울지방검찰청에 서해순 씨를 상대로 고소,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서연 양은 지난 2007년 12월 23일 경기도 용인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졌다. 당시 경찰의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급성 화농성 폐렴으로 몸에서는 감기약 성분 외에 다른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그러나 서해순 씨가 서연 양의 사망 이후 저작권 소송 과정에서 딸의 사망 사실을 친가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의혹이 증폭됐다.

또 영화 '김광석'에서는 지난 1996년 1월 6일 김광석 사망 당시 최초 목격자였던 아내 서해순 씨가 자살의 증거로 내세운 진술이 모두 허위였으며, 나아가 남편을 살해했음을 의심케 할 충분한 정황을 공개하고 있어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T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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