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성폭력 피해 고백 후 "막상 말하니 힘들어, 댓글보며 안정 노력" [★해시태그]

2020-09-22 17:2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장재인이 성폭력 등 힘든 시간을 고백한 이후 심경을 밝혔다.

장재인은 22일 소셜미디어에 "헉 막상 말하고 나니 너무 힘드네요. 가슴이 안절부절합니다만 주시는 댓글 보며 안정 시키려 노력 중입니다. 그저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장재인은 이날 장문을 두번 남겼다.

장재인은 "저의 첫 발작은 17살 때였고, 18살에 입에 담고 싶지 않은 사건을 계기로 극심한 불안증, 발작, 호흡곤란, 불면증, 거식폭식 등이 따라붙기 시작했다. 치료를 한다고는 했지만 맞는 의사 선생님 찾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고 그때 당시엔 병원 가는 걸 큰 흠으로 여길 때라 더 치료가 못됐다. 거기에 내가 살아왔던 환경도 증상에 크게 한 몫 했을 거고"라며 행복하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18세 때 또래의 남성에게 겪은 성폭력 피해를 언급하기도 했다.

장재인은 "앨범은 그 사건을 계기로 시작이 됐다. 그 이후 저는 1년이 지나 19살에 범인을 제대로 잡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생각보다 많은 성피해자들이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러했던 것처럼 수치심과 죄책감을 갖고 살아가고 있을 거다. 나는 나와 같은 일을 겪은 가수를 보며 힘을 얻고 견뎠다. 혹시나 혹시나 아직 두 발 발 붙이며 노래하는 제가 같은 일, 비슷한 일을 겪은 누군가 들에게 힘이 됐음한다"라고 바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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