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 퇴출하라"… '음주운전 징계' 강정호,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2020-05-26 14:11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강정호를 향한 팬들의 시선은 차갑다. KBO리그 복귀에 반대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KBO는 25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최근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를 제출한 강정호에게 1년 유기 실격, 300시간 봉사활동 징계를 결정했다. 3년 이상의 중징계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수위가 낮았다.

강정호는 지난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켰다. 이후 2009년과 2011년에도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KBO는 2018년 음주운전이 3회 적발된 선수는 3년 이상의 유기 실격 처분을 받도록 규제를 강화했다. 그러나 강정호가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시기는 규정이 강화되기 전이었다. 이에 상벌위는 2018년 강화된 규정을 강정호에게 소급 적용할 수 없다고 판단해 1년 징계로 결론을 내렸다.

KBO의 결정대로면, 강정호는 2021시즌부터 야구를 다시 할 수 있다.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냉정하다.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살인에 비견되는 음주운전 삼진 아웃 ***를 프로야구에서 퇴출시켜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게시물 일부 내용이 국민 청원 요건에 위배돼 관리자에 의해 이름이 블라인드 처리됐지만, 청원이 올라온 시기와 내용을 보면 강정호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청원 글 작성자는 "현재 KBO는 어린이들이 프로야구를 매우 많이 보는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살인에 비견되는 음주운전이라는 큰 범죄를 3번이나 저지른 잠재적 ***를 리그에 복귀시키고 선수로서 뛸 수 있게 하려 하고 있다"라며 "이것을 보고 어린이들이 무엇을 배울 것이며, 현재 야구를 하는 초, 중, 고등학생들은 무슨 생각을 하겠는가. 야구를 조금만 잘하면 범죄를 저질러도 다 용서되고, 나도 막 살아도 야구만 잘하면 되겠지라는 마음을 가지고 크게 될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라고 결정을 비판했다.

이어 "이외에도 폭행, 성폭행 등의 범죄를 저지른 선수들에 대해서도 미약한 징계 이후 리그에서 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 종목 중 하나인 야구가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지금 국격조차 떨어뜨리는 상황이다"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부디 KBO의 결정을 번복시켜 이 기회에 일벌백계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고, 설령 일어나도 최소 영구 퇴출 등 중징계를 내리는 선례를 만들어 자라나는 아이들이 좋은 것을 보고 클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호소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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