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환 커브에 미국 중계 '감탄'…라이트 패전 모면 [창원:선발리뷰]

2020-05-24 16:31


[엑스포츠뉴스 창원, 김현세 기자] 미국 ESPN 중계진은 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장시환이 던지는 커브를 보고 몹시 놀랐다.

"오, 바로 저 커브다. 저것은 마치…. 그냥 너무 좋다." 해설자 제시카 멘도사는 장시환이 직구와 커브를 적절히 섞어 NC 타선을 잘 상대하자 "내게 가장 인상적 장면이었다"며 "직구를 정확히 꽂고 아래로 꺾이는 커브를 던져 상대 타자를 잡더라. 아주 위력적으로 봤다"고 평가했다.

장시환은 24일 창원NC파크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아이노스와 시즌 3차전 선발 투수로 나와 5이닝 동안 투구 수 102개 6피안타 7탈삼진 4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기록 자체는 모호해 보이지만 내용이 빼어났다. 

장시환은 최고 147km/h 직구에다 117km/h까지 느리게 던질 수 있는 커브를 섞었다. 커브는 전체 투구 수 가운데 22개 던졌다. 그 외 슬라이더, 포크볼도 20개 안팎으로 교묘하게 섞었다. 

1회 말는 무사 만루에서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고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그리고 2회 말 역시 1사 1, 2루 위기에서 탈삼진 능력으로 아웃 카운트를 늘리고 다음 타자 이명기를 뜬공 처리했다. 3회 말까지 안정적 투구 내용을 써 갔다.

앞서 써 놓은 내용과 달리 4회 말 잠시 흔들렸다. 2사 1, 3루에서 이명기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선제 실점했다. 다음 타자 나성범에게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까지 맞아 승기를 빼앗기기도 했다.

하지만 장시환은 5회 말 삼진 2개 섞어 삼자범퇴 이닝을 써 다시 안정적으로 던졌다. 6회 말 투구 수가 많아지자 선두 타자 김태군을 맞히고 김범수과 바뀌었다. 한화 타선이 경기를 뒤집어 승리 투수 요건도 잠시 갖췄지만 다음 이닝 바로 동점이 돼 승패 없이 물러나게 됐다.



그런가 하면 NC 선발 투수 마이크 라이트는 상반되는 투구 내용을 남겼다. 6이닝 동안 투구 수 90개 2피안타(1홈런) 4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등판 가운데 가장 좋지 않았다.

이닝이 거듭되면서 내용이 안 좋아졌다. 라이트를 4회 초까지 퍼펙트 투구 내용을 쓰고 있었다. 하지만 5회 초 선두 타자 제라드 호잉이 2루타를 치고 나가 발로써 추격해 오자 다음 이닝 더 크게 흔들렸다.

6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타자 연속 볼넷을 줬다. 손민한 코치가 마운드 방문하기 무섭게 다음 타자 이용규에게 역전 3점 홈런을 얻어 맞았다. 해당 이닝까지 책임졌지만 NC 벤치는 7회 초 라이트가 아니라 임정호를 대신 올렸다. 다행히 타선이 6회 말 재역전을 해 주면서 패전은 면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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