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성 회장, 큐브 떠난다…"실망감 표현할 길 없어" [전문]

2020-04-01 07:16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 설립자 홍승성 회장이 회사를 떠난다.

홍승성 회장은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 인생을 걸었던 큐브를 이제 미련없이 떠날까 한다"고 전했다.

홍 회장은 "좋은 파트너 임을 믿어 의심치 않던 그들은 저와 함께 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는 걸 일깨워주는데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며 "그저 큐브에서 같이 흘린 땀이 헛되지 않길 바랄 뿐이었고 긴 투병 기간 중에도 일할 때만큼은 더없이 행복했기에 그 실망감과 허탈감은 표현할 길이 없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큐브를 앞으로 더욱 빛나게 하는 일은 남은 그들의 몫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큐브 아티스트를 향한 많은 사랑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브이티지엠피에 인수됐다. 브이티지엠피는 아이에이치큐가 갖고 있던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지분 30.61%를 291억 원에 인수하며 최대 주주가 됐다.

인수 당시 홍승성 회장은 "더 힘찬 도약을 위해 훌륭한 파트너와 함께하게 됐다"며 "서로에게 필요한 부분을 채워줌으로서 더욱 빛나는 큐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인수 한 달여 만에 홍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회사 아티스트를 위해 서로 협력·협조 해야하는 중요한 시기에 그들은 깡패 집단도 하지 않을 법한 일들을 멋대로 일으키며 회사 내분을 주도하고 있다"며 회사에 내분이 있음을 전했다.

이처럼 실망감을 드러낸 홍승성 회장은 결국 자신이 세웠던 큐브 엔터테인먼트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한편, 홍승성 회장은 2008년 큐브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포미닛, 현아, 비스트, 비투비, 씨엘씨, 펜타곤, (여자)아이들 등을 제작했다.

다음은 홍승성 회장 트위터 글 전문

큐브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 여러분들과 작게나마 소통을 했던 이 공간에서 인사를 드리고자 글을 남깁니다.

서로를 채워줄 수 있는 좋은 파트너임을 믿어 의심치 않던 그들은 저와 함께 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는 걸 일깨워주는데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습니다.

그저 큐브에서 같이 흘린 땀이 헛되지 않길 바랄 뿐이었고 긴 투병 기간 중에도 일할 때만큼은 더없이 행복했기에 그 실망감과 허탈감은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그간에 서로 나누었던 신의도, 끈끈했던 정도 한순간에 변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픈 일이지만 큐브를 앞으로 더욱 빛나게 하는 일은 남은 그들의 몫일 것입니다.

제 인생을 걸었던 큐브를 이제 미련없이 떠날까 합니다. 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설 것입니다.

앞으로도 큐브 아티스트를 향한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리며 여러분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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