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결국 발베르데 경질...키케 세티엔 선임 [오피셜]

2020-01-14 09:26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칼을 빼들었다. 결국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과 결별을 선택했다.

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발베르데와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발베르데의 모든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 행운이 있길 바란다"라며 경질을 발표했다.

발베르데의 경질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얼마 전 에릭 아비달 등 구단 수뇌부들을 카타르로 급파해 알 사드를 지휘하고 있는 사비 에르난데스와 접촉했다. 사비는 당장 감독직을 맡는 것이 아닌 6월에 합류하기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사비 외에도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등 다양한 감독 후보군에게 접근했다. 발베르데가 팀을 맡고 있는 상황임에도 후임 감독을 물색하자 이니에스타가 "이런 방식은 옳지 않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발베르데는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리그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1회, 스페인 슈퍼컵 1회 등 다수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무색무취한 전술과 이해하기 힘든 선수 기용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거듭된 실패로 팬들과 구단 수뇌부들의 신뢰를 잃었다.


바르셀로나는 후임 감독으로 키케 세티엔을 선임했다. 세티엔은 2001년 라싱 산탄데르에서 감독 경력을 시작했을 만큼 경험이 풍부하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감독 중 한 명이다"라고 소개하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바르셀로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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