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날려 내야안타, 한화 강경학 "더 절실하게 해야"

2019-09-11 23:36


[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2연패를 끊었다. 톱타자로 나선 강경학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

한화는 1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의 시즌 15차전 홈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패를 끊고 시즌 50승(82패)고지를 밟았고, 10위 롯데와의 승차를 벌렸다. 이날 1번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경학은 2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회 첫 타석부터 우전안타를 치고 나간 강경학은 송광민의 안타에 진루해 정근우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2회에는 2사 1루 상황, 땅볼 타구가 1루 파울라인을 따라 흐르자 1루수의 태그를 피해 몸을 날리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장진혁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한화는 4점을 몰아내고 LG를 따돌렸다. 강경학은 4회와 7회볼넷을 추가했다.

경기 후 강경학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에 대해 "어떻게든 살아나가려고 하다보니 본능적으로 나온 것 같다. 경기에 많이 못 나가니까 한 경기 한 경기 절실하게 하려고 한다"며 "뒤의 타자들이 잘 친 것이지만, 오랜만에 팀에 도움이 됐다면 기쁘다"고 말했다.

강경학은 올 시즌 부상으로 6월이 되어서야 전열에 합류했다. 시즌 개막 직전 어깨에 통증이 왔다. 하주석과 오선진까지 부상을 당하며 한화로서는 강경학을 향한 기대가 컸지만 합류 직전 통증 재발에 종아리 부상까지 겹치며 복귀 문턱에서 돌아서야 했다. 강경학은 "몸보다 마음이 더 아팠다"고 쓴웃음을 지으며 "많이 답답했고, 빨리 준비하고 싶다는 마음이 오히려 독이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늦은 만큼의, 기대 만큼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지난 날을 탓하지는 않기로 했다. "한 타석, 한 타석이 너무 아깝다. 못 칠 때마다 너무 아쉽다"는 강경학은 "이런 것들도 나름대로 나에게 좋은 밑거름이 될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야구 할 날은 많다. 남은 경기 더 절실하게, '내일은 없다' 생각하고 해야 그나마 전에 했던 것들이 나오지 않을까"라며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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