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in 칸] 봉준호 '기생충', 칸영화제 황금종려상…韓 영화 새 역사

2019-05-26 03:26


[엑스포츠뉴스 칸(프랑스), 김유진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Parasite)'이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이 25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의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생충'은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사 최초의 기록임은 물론,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의 각본상 이후 무려 9년 만에 일궈낸 본상 수상 결과다.

'기생충'의 수상 청신호는 공식 상영 이후 일찍부터 점쳐졌다. 지난 21일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된 공식 상영 이후 21편의 경쟁작들 중 가장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며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현지 소식지인 스크린 데일리에서는 3.5점(4점 만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고, 르 필름 프랑세즈의 평가에서는 15개 매체 중 10개 매체로부터 황금종려상 마크를 받았다.

또 칸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크리스티앙 쥰은 '기생충'의 공식 상영 후 "올해 초청작 중 내가 가장 사랑하는 영화"라며 애정을 드러내는 등 관계자들과 외신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시상식 전 열린 레드카펫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통상 칸국제영화제에서는 수상 가능성이 있는 작품들에게 폐막식 당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 시상식에 초대한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가 밝은 모습으로 시상식에 참석하면서 '기생충'의 수상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오후 7시 25분 시상식이 시작됐고, '기생충'은 시상식의 가장 마지막인 황금종려상에 호명됐다.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은 모험이었다. 독특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저와 함께 한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있어서 가능했다. 그리고 그 많은 예술가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도와주신 제작사 바른손과 CJ엔터테인먼트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고 인사했다.

또 "그러나 무엇보다도 '기생충'은 위대한 배우들이 없었다면 할 수 없는 영화였다. 함께 이 자리에 해 준 위대한 동반자 송강호 씨의 멘트를 꼭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송강호가 시상대 위에 올랐고, 송강호는 "인내심과 슬기로움, 열정을 가르쳐주신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배우 분들께 이 영광을 돌리겠다"고 인사했다.

봉준호 감독은 "이 트로피를 이렇게 손에 만지게 될 날이 올줄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4일 개막해 12일간 이어져 온 제72회 칸국제영화제는 이날 폐막한다. 폐막식 후에는 마지막 상영작 '더 스페셜스'(감독 에릭 톨레다노, 올리비에르 나카체)가 상영되며 축제의 막을 내린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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